◆ 레이더 M ◆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 옐로씨매니지먼트와 에스오엘 컨소시엄은 세탁세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 켐스필드코리아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켐스필드코리아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옐로씨매니지먼트가 인수하는 형태다.
켐스필드코리아는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 국내 대기업에 OEM 등 방식으로 세제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208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과 2019년에 매출이 급성장해 최근 5년간 연평균 34% 성장을 기록했다.
옐로씨매니지먼트 측은 켐스필드코리아가 경쟁사 대비 원가경쟁력, 납기, 품질 면에서 뛰어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세제 OEM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화장품·위생용품시장으로의 확장에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는 분석이다.
국내 세제시장은 글로벌 3개, 국내 2개 업체가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켐스필드코리아는 이 중 4곳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
[강인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