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19일 종가 기준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타이거(TIGER) ETF 8종의 순자산은 2조178억원이다. 지난해 말 대비 1조 2980억원 증가했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차이나전기차 SOLACTIVE(솔랙티브) ETF는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날 기준 순자산이 1조1130억원으로 올해 들어 1조 552억원이 유입됐다.
두번째로 자금이 크게 증가한 ETF는 차이나항셍테크 ETF다. 2795억원 규모인 이 ETF에는 올 들어 2425억원이 유입됐다. 이 ETF는 홍콩 메인보드에 상장된 기업 중 클라우드, 디지털, 인터넷·모바일, 핀테크 등 30여개 기업에 투자한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차이나바이오테크 SOLACTIVE ETF 도 연초 이후 829억원이 유입되며 1000억원을 넘어섰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 TIGER ETF가 다양한 테마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미래에셋은 전세계 다양한 국가와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발굴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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