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계 최대 우주·항공기업' 보잉(BA) 주가가 직전 거래일 대비 4.93% 급락한 반면 버진 갤럭틱(SPCE)은 7.28% 급등했다. 보잉은 중국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항공 산업 그늘이 불거진 데 더해 최근 우주 경쟁에서 버진 갤럭틱이나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등에 비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데 실패한 듯하다는 지적이 따르면서 주가 낙폭이 커졌다. 보잉의 우주·방위·보안 부문은 올해 1분기(1~3월) 기준 총 매출의 47%를 차지하는 중요 사업이다.
월가가 올해 들어 보잉과 버진갤럭틱 목표 주가를 높였지만 두 기업 주가는 희비가 엇갈린다. 항공·여행을 비롯해 경기 순환주로의 자금 이동이 한창이던 올해 4월 JP모건은 보잉 목표주가를 기존 230달러에서 260달러로 높인 바 있다. 다만 19일에는 206.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버진 갤럭틱의 경우 이달 6일 U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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