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모델링 반대 하는 주민들 19일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강남구 대치 2단지 아파트에 리모델링 결사 반대 현수막이 세대마다 걸려있다. 서울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 허가 여부가 각종 규제로 불확실해지자 리모델링 사업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 |
↑ 서울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큰 개포동 대치2단지 전경. 2021.07.19 [이승환기자] |
서울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 허가 여부가 각종 규제로 불확실해지자 리모델링 사업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서울에 조합을 설립하고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33곳으로 집계됐다.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서울 아파트들은 대부분 1980년대에서 2000년 초반 사이 입주해 준공한지 20년 이상 된 아파트 단지들이다.
규제가 강한 재건축보다 차라리 수익이 적더라도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사업 속도가 빠른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리모델링은 초과이익환수제가 적용
실제 서울에서 리모델링 사업추진 관련 조합 설립을 완료한 곳 중 절반은 강남4구로 나타났다.
강남4구에서 청담동 건영, 개포동 대청, 강동구 현대 1·2·3차, 송파구 현대6차 등 이미 14개의 단지가 조합 설립을 마쳤다.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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