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온라인 종합쇼핑몰 시대를 연 인터파크가 매물로 나왔다.
12일 투자은행(IB)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 최대주주인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를 비롯한 주요 주주들은 최근 NH투자증권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잠재적 원매자 후보 찾기에 나섰다. 코스닥 상장사인 인터파크는 지난 9일을 기준으로 이 대표가 27.7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12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587억원으로 이번 거래에서 매각 대상은 이 대표와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지분 28.41%로 알려졌다. 시장 일각에선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한 예상 매각가를 1500억~1700억원대로 평가한다. 잠재적 원매자 후보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네이버, 카카오와 하이브 등이 거론된다.
1996년 국내 최초로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를 연 뒤 주로 여행, 엔터, 쇼핑, 도서 등 분야에서 전자상거래(e커머스) 사업을 영위해왔다. 주요 자회사로 2012년 인수
[안갑성 기자 / 박대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