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은 손보업계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을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공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농협손보는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ESG채권은 10년만기 무보증채권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세부사항이 결정된 후 19일 발행될 예정이다.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을 통해 농협손보의 RBC비율은 약 18%정도 증가해 190%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농협손보는 조달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분야와 일자리창출, 사회인프라 구축 등 사회적 적격성이 인정된 사업에 투자, ESG경영 실천에 앞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이번 ESG인증 채권 발행을 통해 새로운 보험회계기준에 대비한 자본건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협금융의 ESG경영에 따라 녹색금융의 이미지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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