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디텍메드 사옥. [제공 = 바디텍메드] |
아달리무맙은 미국 대형 제약회사인 애브비(AbbVie)의 대표의약품인 '휴미라'의 성분명으로 전세계에서 연간 20조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제품군이다.
이번에 수출 허가를 받은 바디텍메드 진단키트는 아달리무맙 제제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치료약물농도감시(TDM)' 제품이다. 항체치료제 투여 직전에 환자의 상태를 현장에서 바로 점검하고 투여 결정을 할 수 있어 맞춤의료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에 상용화 된 검사제품 대부분이 효소면역(ELISA) 제품으로 혈액을 채취한 후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2~3주가 소요됐다. 반면 바디텍메드 제품의 경우 전혈을 이용해 10분 이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바디텍메드는 항체치료제 시장에서 맞춤치료를 위한 TDM 진단시장을 차기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인플릭시맙에 대한 TDM 진단제품 2종을 출시했으며, 추가로 다양한 자기면역치료제 및 항암치료에 대한 TDM 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다.
[춘천 =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