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출처=연합뉴스] |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지난달 14~28일 이용자 1669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 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9.4%(825명)이 올해 집 값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2%는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고, 18.6%는 보합을 택했다. 직방은 지난해 말 2021년 주택 매매가격 전망 조사에서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던 비율(59%)보다는 다소 낮아진 수치라고 설명했다.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서는 유주택자는 56.5%가 상승을 전망했고, 무주택자는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44.4%로 상승 전망보다 더 높았다.
주택 매매가격 상승 원인으로 응답자의 가장 많은 25.6%가 '전월세 상승 부담으로 인한 매수 전환'을 꼽았다. 그 뒤로 △신규 공급 물량 부족(23.4%) △경기 회복 기대(11.9%) △교통, 정비사업 등 개발호재(10.9%) 등 순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주택 전세가격은 전체 응답자 중 57%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응답자 중 21.6% 보합, 21.4%는 하락을 전망했다.
주택보유 여부별로는 유주택자는 64.3%, 무주택자는 46%가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무주택자의 경우 31.8%는 하락을 예상했다.
전세가격 상승 이유로 '전세공급(매물) 부족'이 4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매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세가격 상승(26.2%) △임대사업자 규제로 인한 전세물건 수급불안(8.8%) 등의 순이다.
또 하반기 주택 월세가격은 전체 응답자 중 52.7%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보합은 응답자의 29.9%, 하락은 17.4%로 집계됐다.
주택보유 여부별로는 유주택자의 상승 응답비율이 59.5%로 무주택자(42.4%)보다 높았다.
월세가격 상승 이유로는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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