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 M ◆
리그오브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카카오게임즈, 아프리카TV 등 게임·콘텐츠 시장 주요 기업을 고객사로 둔 '차기 메타버스 유망주' 페이레터가 내년 상반기 중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페이레터는 상장 주관사를 한국투자증권으로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페이레터는 작년 1월 사모펀드(PEF)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주요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인 케이에스넷(KSNET)을 약 2800억원에 인수하며 상장 전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2001년 설립된 페이레터는 전자결제대행 서비스와 빌링(정산)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카드, 스마트폰, 상품권, 선불카드 등 국내 최다 결제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페이레터를 통해 게임·콘텐츠 소비자들은 원하는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디지털 콘텐츠를 월정액, 패키지, 게임머니 충전 등의 형태로 구매할 수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당분간 페이레터도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페이레터는 매출 966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