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X하우시스 CI. |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LX하우시스 주가는 16.86% 상승했다. 다만 8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주가는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착공이 늘면서 LX하우시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삼성증권은 올해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건자재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택시장 공급사이클 진입과 노후주택 비중 확대로 리모델링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다"며 "공공이 주도하는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인 '그린 리모델링'도 창호사업 호황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착공 증가 사이클에 따라 건자재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기업간 거래(B2B)향 판매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창호뿐 아니라 단열재 부문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건축물 화재안정성 강화를 위해 건축 자재의 성능 시험 방법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샌드위치패널은 준불연 이상의 성능을 확보해야 한다. 준불연 재료란 화재 확대 방지 능력을 가진 건자재를 말한다. 김승준 연구원은 "최근 단열재에 대한 성능 기준이 계속 강화되고 있어 매년 제품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LX하우시스는 올해 2분기 및 연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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