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재건축 대어 명일동 삼익그린2차가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2019년 구청에서 재건축 조합추진위원회 승인을 거부당했으나 같은 해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후 2년 만에 이룬 쾌거다. 6일 강동구청은 삼익그린2차 추진위원회에 조합설립인가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삼익그린2차는 1982년 지어진 2400가구 규모 단지로 재건축 연한(30년)을 훌쩍 넘겼고 용적률(171.49%)을 낮게 적용받아 재건축 시 3000가구 이상 단지로 탈바꿈할 곳으로 꼽힌다. 옛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을 적용받아 안전진단 통과 전 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강동구청은 현 도정법에서는 안전진단을 넘겨야 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는 이
[이축복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