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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흥그룹은 6일 "푸르지오를 국내 1등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국내외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에 대한 우선인수협상자에 선정된 중흥그룹은 양해각서(MOU) 체결, 확인 실사, 주식매매계약(SPA), 기업결합 신고 등 남은 과정을 신속하게 마무리해 올해 안에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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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그룹 간계자는 "대규모 부동산 개발능력을 보유한 중흥의 강점과 우수한 주택브랜드, 탁월한 건축·토목·플랜트 시공 능력 및 맨파워를 갖춘 대우건설의 강점이 결합하면 대한민국 대표 건설전문그룹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첨단 ICT 기술 확보를 통해 대우건설을 세계 최고 수준의 '부동산 플랫폼'으로 만들어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중흥그룹 고위 관계자는 "건축·인프라·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부동산 개발 및 운영까지 아우르는 선진 디벨로퍼의 시대를 여는데 5400여명의 대우건설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며 "대우건설이 최고의 건설사인만큼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고용안정과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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