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이 오는 9일 '국내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출시한다.
CFD란 전문투자자 전용 상품으로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CFD 서비스는 현물 주식과 달리 높은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고, 신용융자 또는 담보대출 등 유사 금융상품에 비해 낮은 수준의 증거금으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매수 계약뿐만 아니라 공매도 계약도 가능하다. 다만 일반 주식 대비 투자 손실 가능성도 높아 등록된 전문
메리츠증권은 다른 증권사와 달리 외국계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자체 헤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0.1%)를 자랑한다.
송영구 리테일사업총괄 전무는 "CFD는 투자자에게 레버리지와 공매도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