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연말까지 사학연금 보유회관 '반값 임대료' 연장

↑ 사학연금 부산회관(왼쪽) 및 대전회관(오른쪽)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진행 중인 사학연금 보유회관 '반값 임대료'를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3~5월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후로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사학연금은 임대료 35% 인하를 실시했다. 지난해 6월부터 인하폭을 넓힌 사학연금은 임대료를 50%까지 인하한 수준으로 유지해 왔다.
임대료 인하 적용대상은 사학연금 대전센터와 부산센터 2곳에 입주한 23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업자다. 작년부터 두 차례에 걸친 임대료 인하로 입주사들의 폐업이나 사무실 이전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학연금은 지금껏 3억2000만원 가량의 임대료가 감면되면서 임차인들의 고통분담과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임대료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발생한 임대료 연체 건에 대해서는 정부가이드라인 상한선인 연체료율 5%를 적용한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임차인을 지원하고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속적인 임대료 인하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