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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캡처> |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97㎡(13층)이 지난달 4일 40억원에 손바뀜됐다. 직전 신고가인 20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 아파트 같은 면적 22층은 작년 12월 20억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이 거래는 실거래가를 등록하는 과정에서 평형을 잘못 기입한 공인중개사무소의 실수로 확인됐다. 해당 거래는 전용 97㎡형이 아닌 전용 175㎡(약 73평)형 펜트하우스 거래였는데 실거래가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평형을 잘못 입력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동구청 부동산정보과 관계자는 "오전에 해당 거래를 담당한 중개소 측에서 연락이 왔다"며 "입력 오류로 확인돼 실거래 내용은 곧 수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거래 평형과 층수는 밝히지 않았다.
인근 부동산업계는 이번 거래를 고덕 그라시움 내 펜트하우스 거래로 추측했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50평형대 거래금액이 30억원 수준이라 펜트하우스라면 40억원에 거래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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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 고덕 그라시움 아파트 전경.2020.7.14.김재훈기자 |
앞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시장이 받아들이는 강동구 아파트의 가격대에서 크게 벗어났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박합수 KB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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