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과 인적분할한 LX그룹의 주요 자회사인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가 1일 사명을 변경(LX상사·LX하우시스·LX세미콘)한 가운데 증시에서도 이들 LX그룹 삼총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아직 종목명은 변경되지 않았다.
LG상사와 LG하우시스는 1일 기준 올해 들어 각각 26%, 28% 올랐다. 실리콘웍스는 올해 109% 상승하며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 첫 12만원을 넘어서 사상 최고가 수준에 도달했다.
LG상사는 원자재 업황 호조 속에 물류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석탄을 중심으로 원자재 시황 호황이 지속되면서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컨테이너 해운 고점 돌파가 지속되고 마진의 추가 개선이 가능하며 항공 화물도 호황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국내 주택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축자재 부문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건축물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며 단열재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실리콘웍스는 OLED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의 수혜가 예상된다. 디
[강봉진 기자 /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