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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중개형 ISA 가입자를 보면 20·30대가 절반에 달했고, 가입 고객 중 80% 이상이 삼성증권과 거래한 적이 없는 신규 고객이었다. 2016년 ISA 제도가 최초 도입될 당시 신탁형·일임형 계좌를 개설했던 투자자 중 올해 도입된 ISA 이월납입제도를 활용해 중개형으로 이전한 고객도 있었다. 이를 통해 투자 원금을 최대 1억원까지 확대한 투자자가 22명에 이른다고 삼성증권은 밝혔다.
삼성증권이 중개형 ISA 개설 고객이 투자하는 방식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주식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좌를 통해 투자하는 자산을 보면 주식이 74%를 차지했고,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들은 연 3% 이상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이른바 고배당 우량주에 투자했다. 일례로 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가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 우선주, KT&G, 맥쿼리인프라 등에 투자하는 이도 많
이승호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부사장)은 "절세 매력이 분명한 중개형 ISA는 이제 주식을 시작하는 투자자에게 기본 투자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