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신촌민자역사 유휴지 신개념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조성 추진"

↑ [사진 = SM그룹]

SM그룹이 신촌민자역사 유휴지에 신개념의 '역세권 청년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SM그룹 계열사인 신촌역사는 신촌민자역사 유휴지에 청년주택 공급과 관련해 서울시와 세부사항에 대해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신촌역사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2036년까지 신촌민자역사를 운영할 수 있는 점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신촌역사는 서울시 청년주택 사업과 함께 서대문구청의 숙원사업인 신촌민자역사 일대 상권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개발 방안에도 참여할 의사를 전달했다.
특히 역세권 청년주택은 기존의 고밀도 밀폐형 청년주택에서 탈피해 다양한 평수의 청년주택으로 제안했다. 서울시 법적 규정에 따라 지상 35층이하 청년주거시설로 사회초년생형(19㎡), 신혼부부형(39㎡), 청년쉐어형(39㎡) 등 700~1100가구 규모로 개발을 구상 중이다. 신촌역 광장과 연계해 친환경 힐링공간 콘셉트로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신촌역사 관계자는 "신혼부부와 자녀까지도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청년주택을 제안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주택 사업이 완료되면 2030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