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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6월 25일(17:0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키움증권 최대주주인 다우기술이 1년 만의 발행에 나선 1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3.4배가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크레딧 약세장에서 선방했다.
25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다우기술은 3년 만기 1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서 1000억원 모집에 총 3430억원의 매수주문을 끌어들이며 채권 약세장에서 자금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채 3년물 금리는 1.441%로 전일 대비 5.7bp 급등하는 등 최근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시사에 영향을 받은 약세장의 모습을 연출했다.
다우기술이 이번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오는 7월 만기가 도래하는 1500억원 규모 공모채 차환에 사용할 예정으로, 최대 1500억원 증액발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특히 당초 공모희망금리밴드로 제시한 ±0.3%에서 모집금액 기준 +2bp 수준에서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1500억원 증액발행
다우기술은 올 1분기 말 기준 키움증권 지분 41.4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최근 4000억원 규모 대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으로 초대형 IB로 향하는 키움증권의 최대주주로서 다우기술은 키움증권 RCPS 33만2409주(약 724억원)를 배정받았다.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