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약 1540억원에 해당하는 KTB네트워크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KTB투자증권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프리 IPO는 KTB투자증권이 보유한 KTB네트워크 기존 주식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 발행 주식 8000만주 중 35%(2800만주)가 매각 대상이며 총 매각 금액은 1540억원이다. 이번 매각액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산정된 7000억원대 기업가치를 기반으로 계산됐다. KTB투자증권은 이번 주식 매각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하반기 유진저축은행 인수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