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74포인트(0.51%) 오른 3302.84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330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1월 25일 종가 기준 3200포인트를 넘어선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특히 코스피는 장중에 3316.08까지 오르면서 장중 고점도 새로 썼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조기 금리인상과 관련한 불확실성 완화, 조 바이든 대통령-상원 초당파 의원 인프라 투자 잠정 합의 등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면서 "기술적인 측면에서 하락 종목 수 대비 상승 종목 수 비율을 나타내는 ADR(20일 평균) 지표는 지난 18일 109.55%를 기록한 후 현재 99.28% 수준까지 하락했다. 증시 상승세는 이어지는데 ADR지표가 하락하고 있어 시장이 과열되지 않았고, 시장의 상승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94억원, 5892억원 순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 가까이 올랐고 삼성전자, LG화학, 현대차, 기아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 네이버 등은 1~2%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0.49포인트(0.05%) 내린 1012.13에 마쳤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