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6월 23일(17:1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나선다.
23일 IB(투자은행) 업계예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이후 두 달 만에 국내 항공업계 중 처음으로 ESG채권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은 이달 29일에 진행할 예정으로 모집금액은 2000억원에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발행이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만기별로 1년 6개월물, 2년물, 3년물로 나눠서 발행할 예정이다. 공동인수단으로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DB금융투자 등이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신용등급 BBB+의 비우량 회사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절대금리 메리트와 정부의 기간산업 지원정책과 공모주 열풍 지속에 따른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의 기관투자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많은 매수 주문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올해 4월 대한항공은 총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6000억원이 넘는 매수주문을 끌어내며 3500억원으로 증액발행에 성공했다.
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모집금액 2000억원 가운데 ESG채권에 해당하는 금액은 아직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