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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는 2008년 중국 난징의 대표적인 민영 화학기업 지프로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총 1억1300만달러를 투자해 냉장고 단열재와 자동차 내장재로 쓰이는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과 커스틱소다(CS)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완공했다. 금호석유는 난징 합작사 외에도 중국 선양·르자오·상하이 등에서 현지 기업과 합작사를 만들어 공장을 운영해왔다.
지난 3월 금호석유는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라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제2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11년간 대표이사직을 맡아온 박찬구 회장이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을 모두 내려놓으며 금호석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금호석유는 2025년까지 NB라텍스·에폭시·고기능성 합성고무(SSBR) 등 '코어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위주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설 계획이다.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금호석유의 상반기 매출은 2017~2020년 2조원 중반대에 머물렀으나 올해 3조8335억원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강두순 기자 / 박창영 기자 / 최근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