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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내정자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통합해 탄생하는 신한라이프의 새로운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한라이프] |
신한라이프는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종신보험 등 신상품 4종 출시 계획을 밝혔다.
배형철 신한라이프 고객전략그룹장은 이날 종신보험을 예로 들며 "(기존 상품은) 아팠을 때 어떤 보장을 제공하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는 보장을 해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건강을 잘 유지해 (보험금을 청구할 필요가 없어) 보험금을 받지 못하면 보장자산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해 상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내정자는 "전통적인 보험사는 보험사가 고객님을 찾아간다"면서 "기존의 관행과 벽을 넘어서 고객님과 FC(재무설계사)가 먼저 찾아 오는 팬덤이 있는 보험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 사장은 신한라이프 출범을 맞아 회사의 비전과 주요 경영전략, 새로운 브랜드를 발표했다.
성 사장은 신한라이프의 새로운 비전인 'NewLife, Life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다'를 소개하며, "향후 다른 회사들보다 한발 앞선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기존 보험업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일류 보험사로 만들어 가겠다"고 변화를 예고했다.
신한라이프의 총 자산(지난해 말 기준)은 약 71조5000억원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업계 4위이며, 당기순이익은 3961억원으로 업계 2위, 수입보험료는 약 7조9000억원으로 업계 4위 수준이다. 감독당국이 150% 이상 권고하는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는 314.1%에 이른다. 성 사장은 "든든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자산을 평생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안정적인 경영을 할 것"이라며 "단기 목표보다는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는데 경영전략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성 사장은 디지털 전략도 소개했다. 그는 "'고객 손안의 휴대폰에서 24시간 동안 모든 보험서비스 제공', '회사내 보험업무의 시작부터 종결까지 모든 과정에 디지털 기술 적용'이라는 두 가지 디지털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며 "디지털 조직을 1그룹 4개 부서로 확대 편성해 디지털과 헬스케어 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한라이프는 회사의 비전과 전략 방향을 담은 브랜드도 공개했다. 새로운 브랜드에는 누구보다 앞서 도전하고 실현하고 그래서 고객이 기대하는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이에 따라 결정된 브랜드 컬러는 양사의 기존 CI 컬러와 완전히 다른 '컨템포러리(c
신규 브랜드 캠페인은 주로 MZ세대를 타겟으로 트렌드에 맞는 SNS 채널과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 광고 등을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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