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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펀드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달 자금 유입이 많았던 대표 펀드를 집계한 결과 채권형 펀드가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기가 1년 미만인 단기채 펀드가 많았는데 장기채권형에 비해 금리 변동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크레딧포커스ESG채권형펀드에 4048억원이 들어와 공모 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포커스ESG채권형펀드는 설정액이 1조5000억원 규모로 대형 펀드 중 하나다. 지난해 말 6300억원 규모였던 이 펀드는 올해 들어서만 8700억원가량 자금이 몰려들었다. 2008년 11월 출시 이후 11년간 운용됐다.
가령 초단기채권형 상품은 수익률이 낮고 장기채권형 상품은 금리 상승 등 이유로 수익률이 부진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크레딧포커스ESG펀드는 듀레이션(자금 평균 회수기간)이 2년 미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