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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8포인트(0.16%) 오른 3245.0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4.51포인트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3264.41까지 오르며 종전 장중 최고치(1월 11일·3266.23)에 근접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이번주 사상 최고치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주 후반 미국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긴축 우려가 다시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안도감, 백신 접종 속도 확대에 따른 경제 정상화 가속화 기대감이 주중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시도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5월 미국 소비자물가(10일), 유럽중앙은행(ECB) 6월 통화정책회의(10일), 국내 선물옵션동시만기일(10일) 등 주중 대형 이벤트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지수 상단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고용지표에 이어 물가지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연준의 조기 테이퍼링, 긴축 이슈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그러나 테이퍼링 우려에 증시가 흔들린다면 적극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 테이퍼링은 경기정상화, 회복이 빨라지는 데 따른 통화정책 정상화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995억원, 35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133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102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NAVER, LG화학, 카카오, 현대차, 기아, LG전자 등이 1~2% 가량 오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 POSCO 등은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5포인트(0.13%) 오른 986.33을 기록 중이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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