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출시된 이 펀드는 저평가된 국내 우량 크레딧 채권에 투자해 금리변동 시에도 유기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 개발한 크레딧 투자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문인력들이 협업해 종목을 발굴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시스템을 통해 개별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재무안정성 등을 점검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크레딧 전문운용역과 전담 애널리스트가 협업해 투자의견을 교류하고 편입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월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투자전략을 가미해 이 펀드를 리뉴얼했다. 자체 ESG 평가모델을 활용해 ESG 등급이 우수한 발행기업의 채권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ESG 기준을 충족해 지속가능한 펀드(Sustainable Fund)로 분류되기도
박빛나라 한국투자신탁운용 팀장은 "최근 초단기채권형 상품은 수익률이 낮고 장기채권형 상품은 금리상승때문에 성과가 부진한 경우가 많았다"며 "한국투자 크레딧포커스ESG 펀드는 저평가 종목을 발굴한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 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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