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지법 3별관 경매법정 모습 [사진 = 김재훈 기자] |
아파트값 고공 행진과 매물 품귀가 이어지면서 법원 경매를 통해 내 집 마련하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15.9%로,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112.2%→113.8%→115.9%)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올해 들어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경기(110.5%)와 인천(106.7%) 지역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높았다. 경기는 9개월째, 인천은 4개월 연속으로 아파트 낙찰가율이 100%를 웃돌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도 지난달 역대 최고치인 111.0%를 기록했다. 일례로 경기 오산시 가수동 가수주공 전용 39.66㎡(1층)는 지난달 7일 감정가(7800만원)의 183%인 1억427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아파트의 같은 주택형이 매매시장에서 지난달 14일 역대 최고가인 1억4000만원(3층)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더 높은 금액에 낙찰된 셈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수도권에서 상승세를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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