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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55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5% 상승한 4385만7000원을 기록했다. 24시간 동안 최저 가격은 4265만1000원이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3.80% 오른 310만8000원이다. 이더리움의 24시간 동안 최저 가격은 299만9000원으로 310만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도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빗썸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각각 4378만1000원, 310만6000원이다.
도지코인도 0.26% 하락한 380원으로 전일 대비 등락이 거의 없는 상태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해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간(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1% 오른 3만701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3.21% 오른 2626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4.54% 오른 32.22센트로 거래되고 있다.
앞서 도지코인은 미국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언급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머스크는 지난달 12일 갑작스레 테슬라에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지 않겠다는 폭탄 발언을 해 비트코인 폭락을 부추겼다. 비트코인 채굴에 과도한 화석연료가 투입돼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이유였다. 비트코인으로 테슬라를 살 수 있게
하지만 이튿날에는 또 다시 "(도지코인) 거래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 작업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주장하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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