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인 '신한 페이스페이'를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안면 인식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하고 신한카드 본사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최근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노출되는 얼굴 상단부의 특징점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업그레이드 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신한 페이스페이를 이용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무인 등록기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최초 1회만 등록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신한카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본사 사옥 내 카페테리아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신한 페이스페이 안면 인식을 통한 본인 인증 기술도 신한카드 임직원의 사원증 기능으로 확대됐다. 무인 등록기에서 사번 등 임직원 정보를 한번만 등록하면 사원증을 휴대하지 않아도 페이스
페이로 사옥과 사무실을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국내 바이오 결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신한 페이스페이의 업그레이드는 처음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출입과 결제를 위한 본인 인증을 적용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