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삼성전자] |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수급 호조로 업체들이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며 "이런 공급증가는 2022년 수급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D램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며 "연간 D램 출하량은 전년 대비 삼성전자 24%, SK하이닉스 20%, 마이크론 26%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로 현재 양호한 PC와 서버는 내년에는 수요 가시성이 다소 낮은 상황이라고 그는 진단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14nm D램, 176단 3D 낸드 등 최신 공정에서 경쟁사보다 개발이 지연되고 있고, 전략 차질로 투자 확대 적기를 놓쳐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반도체부문 5조7000억원, 디스플레이부문 3000억원, IM부문 3조2000억원, CE부문 8000억원으로 반도체가 전체 실적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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