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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3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5대 지방 광역시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인 1만1328가구(오피스텔·임대 제외)다. 이는 전년 동월(7007가구)보다 4321가구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대구가 4817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2987가구, 대전 2375가구, 광주 650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울산은 내달 예정된 물량이 없다.
앞서 정부는 작년 12월 17일 부산·대구·광주 등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을 규제지역을 포함하는 내용의 규제책을 발표했다.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의 청약 자격과 대출 조건 등을 강화하는 게 골자지만, 막상 청약시장은 순조롭게 모집 가구를 마감하는 등 기성 주택시장보단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주택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방 광역시 청약경쟁률이 꾸준한 이유는 내 집 마련, 갈아타기 등 새 아파트의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층이 여전히 두텁기 때문"이라며 "이어지는 청약 시장에서도 우수한 입지 등을 갖춘 곳을 중심으로 1순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런 시장 상황에 힘입어 지방 광역시에서는 적잖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부산진구 초읍2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