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스튜디오가 400억 규모의 투자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버킷스튜디오는 빗썸코리아와 비덴트를 대상으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400억 중 150억원은 운영자금, 250억원은 타법인 취득을 목적으로 활용된다.
버킷스튜디오 강지연 대표이사는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는 자사의 경영 안정화와 신규 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기존사업과 신사업을 모두 성공적으로 견인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키우겠다"고 말했다. 버킷스튜디오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진출해 자리매김 중이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산업으로 비대면 비접촉을 추구하는 언택트 경제가 부상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3조원을 기록
한편 인수인으로 참여한 빗썸코리아는 국내 대표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운영사로 이번 1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228억원) 대비 876% 증가한 2225억원을 기록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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