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서부권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꼽는 ‘아산국가산단(우정지구)유보지 조성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지역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유보지는 지난 1979년 지정이후 40여년 장기간 미개발로 남아,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는 등 골칫거리였다. 하지만 작년에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되면서 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 되어,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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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국가산업단지(우정지구) 위치도 |
아산국가 산업단지(우정지구) 조성사업은 자동차 연관 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평택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이 있어 부품생산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인근의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연계한 자동차클러스터로 추진되는 자동차부품산업단지는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업면적이 약 44만㎡, 사업비는 약 1천400억원 규모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생산 유발 2천880억원, 부가가치 유발 1천185억원, 일자리 창출 3천여명 등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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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읍 이화리 자동차부품단지 조감도 |
화성도시공사는 아산국가산업단지(우정지구) 유보지 조성사업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에 자동차부품생산업체를 포함한 3천400여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입주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그 중 63개 업체 35만4천631㎡의 입주의향이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이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2021년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
화성시는 이번 13만5천평의 자동차부품단지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150만평 ‘우정 미래 첨단일반산업단지’의 본격적 사업 추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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