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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예탁결제원 데이터를 보면 올해 1월 1일~5월 26일 한국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유럽 주식은 총 2억9345만달러(약 3275억원)를 넘어섰다. 아직 상반기가 지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3억달러를 코앞에 둔 수치다. 한국인 투자자들의 유럽 주식 매수세는 2019년 1억365만달러, 2020년 2억1151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5일 유럽 증시에서 유로권 대표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지수는 전날보다 0.011% 올라 약보합세였지만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4036.04에 거래를 마쳐 2008년 1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부터 이달 25일까지를 기준으로 보면 유럽 증시는 한·중·일 증시보다 상승세가 컸다. 해당 기간 유로스톡스50지수 상승률은 13.23%로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3.17%)와 유사하고 한국 코스피(7.71%)나 일본 닛케이225지수(4.75%), 중국 상하이종합주
이날 미국 매체 배런스는 미국 달러화 환산 시 시가총액이 100억달러 이상인 유럽 기업 중 최근 주가 하락세가 눈에 띄지만 전문가들의 매수 의견이 두드러진 종목 분석을 통해 독일 반도체 업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와 스위스 화학·바이오 업체 론자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