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지하철과 버스 이용시 카카오페이를 통해 후불결제가 가능해진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 3건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지정 서비스 중 하나는 카카오페이가 신청한 모바일 후불형 교통카드 서비스다. 카카오페이는 월 15만원 한도 내에서 고객이 버스나 지하철에 탑승할 때 후불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자로 여신전문금융업법상 후불결제 업무가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에 미리 돈을 충전한 사람만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신규지정을 통해 개인별로 월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후불형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해당 서비스를 올해 4분기 중 시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또 나이스평가정보와 마이데이터 사업자 28개사가 신청한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며 소비자는 각 기관에 흩어진 개인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서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개인신용정보 전송을 위해서는 개별 기관마다 소비자가 본인확인을 위해 인증을 해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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