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반그룹 `New TAIHAN in HOBAN` 기념행사 모습.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제공 = 호반그룹] |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등 호반그룹 임직원과 대한전선 관계자 일부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국내외 임직원을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인수종결을 축하하는 1부 행사에서는 글로벌 고객사와 관련 업계의 축하 영상, 공연, 사기(社旗) 전달 등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의 인사말과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의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발표가 진행됐다.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은 "대한민국 전력분야에서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간직한 대한전선이 호반과 한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며 "호반그룹과 함께 대한전선이 케이블과 에너지, 전력 분야의 강자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R&D와 설비투자 확대 및 생산 현지화를 통해 본업인 케이블 사업에서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광통신 등 연관 산업으로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및 전력 산업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호반그룹의 가족이 된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의 종합전선회사다. 전력 및 통신 케이블과 소재 분야를 개척해 왔으며, 미주, 유럽, 중동 등 주요 시장에 생산 기지와 지사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주력 사업의 명확한 표현 및 미래 사업의 확장성을 고려해 영문 사명을 'Taihan Electric Wire'에서 'Taihan Cable & Solution'으로 변경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3월29일 자회사 호반산업을 통해 국내 2위 전선업체 대한전선 지분 40%를 2518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호반산업은 대한전선의 기존 최대 주주인 주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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