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하가구역 투시도 [사진 = 현대건설] |
앞서 전북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지난 3월과 4월 현대건설만 단독 참여한 가운데 두차례 입찰을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시공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현대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확정됨에 따라 전주 하가구역(전주 덕진구 하가2길 21 일대) 11만3156㎡는 지하 2층~지상17층 27개동 공동주택 1994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사업지 앞으로 전주천이 흐르고 전주천공원과 가련산공원, 덕진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정주여건을 누릴 수 있다. 또 전주를 관통하는 기린대로를 통해 KTX 전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전주IC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 하나의 명예'를 뜻하는 '힐스테이트 아너원(HONONE)'을 단지명으로 정한 현대건설은 고품격 스카이커뮤니티와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폭 45m·길이 350m의 사계절 테마가로, 2km에 이르는 단지 내 순환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테라스하우스와 최상층 복층형 펜트하우스 등 프리미엄 평면도 배치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를 지지해준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노하우,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이 적용된 최고의 아파트를 지어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
한편, 현대건설은 2016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원 이상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자리 매김했다. 올해에는 이번 전주 하가구역을 포함해 1조2919억원의 수주고를 기록 중이며 이는 작년 동기 달성한 실적을 웃도는 수준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