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 청약경쟁률 최고 47.5대 1 기록

↑ 루카831 한예슬 윈도우컷 [사진 = 마스턴제67호강남원PFV]

하이엔드로 불리는 초프리미엄 상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엔드는 프리미엄보다 한층 높은 가치를 뜻한다. 명품시장과 하이엔드 상품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 전체 매출은 코로나19의 여파로 9.8% 감소했으나 명품 매출은 오히려 15.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하이엔드 승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주택들과 한눈에 비교될 정도로 수준 높은 커뮤니티시설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가에도 품격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상위 계층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는 지난 17일과 18일 진행한 청약에서 총 337실 모집에 4092명이 접수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2군(전용 50㎡)에서 나왔으며, 거주자우선 47.5대 1, 기타 21.82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고급 오피스텔은 희소가치가 높은 데다 경기 영향을 받지 않는 자산가들이 소유하고 있는 까닭에 값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며 "이들이 사는 건 단순한 부동산이 아니라 내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할 수 있는 유니크한 공간 설계와 그 안에서 누리는 고급 커뮤니티 등이 뒷받침 된 단 하나의 공간을 수집(Collection)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와 같은 모습은 최근 급증한 젊은 자산가를 중심으로 더 확산되고 이다"며 "부동산을 자신의 위치를 나타내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상품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매입할 때 가격 구애도 거의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루카831'은 공간(空間)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재정리했다. 이른바 좋은 사람이 좋은 공간을 만들고, 좋은 공간이 좋은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낸다는 신념을 공간에 심었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전용 50~71㎡ 337실 규모로 조성된다. 위탁사는 마스턴제67호강남원PFV이고,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건물 입면 전체에는 아치 형태를 적용해 클래식하지만 럭셔리한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했다. 또 내부는 현관 입구부터 아치형 터널을 배치해 아름다움과 효율성, 사생활 보호 모두를 끌어 올렸다. 약 2.9m의 높은 천장고로 뛰어난 개방감도 확보한다.
전용 54A㎡은 11자형 주방에는 길이 약 2.7m의 아일랜드 테이블을 배치하는 혁신적인 평면을 선보인다. 또한 스타일러, 세탁기, 건조기를 한 번에 놓을 수 있는 드레스룸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타입에 따라 욕조까지 구현했다.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함께 강남 도심을 한눈에 누릴수 있는 인피니티풀을 조성하고 지상 1~2층에는 프리미엄 상업시설이 들어서 단지 안에서 휴식과 여가, 쇼핑, 예술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신분당선·2호선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남역에서 신사역까지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구간도 오는 2022년 개통할 예정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추진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도 가깝다.
아울러 강남역 삼성타운을 비롯해 테헤란로와 서초 법조타운 등 강남 주요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쇼핑 시설은 물론 국립도서관과 예술의전당 등 문화 시설도 풍부하다.
이와 함께 서초구의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서초대로 일대 롯데칠성 부지, 코오롱 부지, 라이온미싱 부지 등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국제 업무와 상업 복합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오피스텔 대출 규제도 피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70% 한도 규제를 은행을 포함한 전 금융권에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말 분양승인을 받은 루카831은 해당사항이 없다.
향후 일정은 24일 당첨자 발표, 26일 정당계약을 체결한다. 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818 디자이너빌딩에 마련됐으며, 사전 예약제로운영 된다. 입주는 2024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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