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 사옥 D타워 돈의문 [사진 = DL그룹] |
21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다음달 4일 발행하는 ESG 채권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친환경 사업과 상생 협력 기금으로 활용된다. DL이앤씨는 채권 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를 통해 사전 인증평가를 진행했으며 지속가능부문 최고 등급인 'ST1'을 부여 받았다.
ESG 채권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이번에 DL이앤씨가 발행하는 채권은 환경과 사회부문이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이다. 공모사채의 발행 규모는 3년물 1500억원과 5년물 5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5년물 500억원이 ESG 채권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DL그룹 관계자는 "올해 지주사 전환 및 회사 분할과 함께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기업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확립하기 위해서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ESG 경영 강화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
한편, 올해 대림산업에서 분할된 DL이앤씨는 올해 2월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건설업계 최상위권의 신용등급을 취득했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에 '안정적' 등급전망을 받았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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