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방송용 디스플레이업체 비덴트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48배 가량 급증했다.
17일 비덴트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973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4765% 늘었다고 밝혔다.
비덴트 관계자는 "방송용 디스플레이 제조와 판매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해외 수출과 국내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덴트가 지분 10.25%를 보유한 빗썸코리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02억원, 2225억원을 기록했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의 지주사인 빗썸
비덴트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관련 기업의 재무구조도 동반 개선됐다. 비덴트의 최대주주 인바이오젠은 1분기 당기순이익 41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인바이오젠의 최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 역시 7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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