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F 전성시대 (下) ◆
1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EMP펀드 설정액은 2015년 214억원에서 최근 7954억원으로 3617%가량 증가했다. 2016년 14개에 불과하던 EMP펀드는 44개까지 늘어났다.
EMP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6.34%를 기록했고,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은 16.34% 수준이었다. IBK자산운용의 플레인바닐라EMP펀드는 올해 들어 575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EMP펀드 중 가장 많은 금액이 유입됐다. KB자산운용의 다이나믹4차산업EMP펀드에도 약 397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최근 다양한 ETF를 활용한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펀드 시장에서 ETF가 성장하면서 안정적인 자산 관리 수단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증권사를 통해 퇴직연금 계좌를 만들어 투자하는 이들에게 EMP펀드는 대표적인 투자 대상으로 꼽힌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분산 투자 상품인 EMP를 골라 담아 관리하기 때문에 초분산 투자가 가능하다"며 "변동성을 낮추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산 관리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테마형 ETF를 다양하게 담아 포트폴리오를
[김정범 기자 / 신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