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11일 오전 시세 표기 중단 문제로 한 긴급 서버 점검에 대해 검토 후 보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관련 보상 요청 접수는 12일 기준 총 16건이다.
앞서 업비트에서는 지난 11일 오전 10시께부터 거래 화면의 시세 표기가 멈춰져 일부 거래가 지연됐다.
이후 긴급 서버 점검을 거쳐 약 1시간 뒤 거래가 재개됐지만, 해당 시간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불만을 샀다.
업비트 측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서버를 늘리고 면밀하게 서비스를 모니터링을 지속해왔다"며 "서비스에 장애가 생기면 업비트의 과실이 입증되지 않아도 보상 정책에 따라 손해액을 보상한다"고 설명했다.
업비트에 따르면
올해는 이런 보상 요청이 총 1207건 접수됐고 80%에 해당하는 966건에 대해 17억원이 넘는 금액을 보상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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