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억6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2억4000만원으로 31.4% 증가했다.
FSN은 업계 특성상 비수기에 속하는 1분기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한 주요 배경으로 ▲커머스 신사업 부문의 성장 ▲해외 사업 실적 호조 ▲애드테크 실적 성장 ▲광고 에이전시 부문 신규 광고주 수주 증가 등을 꼽았다.
회사측은 자회사 부스터즈와 마케팅을 함께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월 최대 매출 경신, 홈쇼핑 완판, 라인업 확장 등 잇따른 성과를 이어가면서 커머스 신사업 부문이 대폭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전략 파트너사들이 더해지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외 해외 사업 전담법인 FSN ASIA를 통해 베트남, 태국 등에서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졌고,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산업의 수요 증대를 배경으로 국내 시장에서 대형 커머스 광고주 마케팅 집행이 확대된 애드테크 사업부 '카울리'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FSN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국내외 전방위 사업 부문에서 실적 증대가 이어졌고, 특히 오버행 리스크로 손꼽혀왔던 전환사채도 작년 대비 65% 가량 줄어들며 부채비율도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재무 건전성이 확보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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