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일(11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를 형성한 후 상한가로 마감)에 실패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 둘째날인 12일에도 추가 하락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이날 SKIET는 전날에 비해 4.53% 내린 14만75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4%가량 올랐으나 하락 반전해 9%가량 하락한 후 하락폭을 줄인 채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10만5000원)보다는 40.5% 높은 수준이지만 상장일 시초가(21만원) 기준으로는 29.8% 내렸다.
상장일 순매수했던 기관투자자가 이날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기관은 상장일과 이날 각각 8만여 주, 3만여 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상장일과 이날 각각 207만여 주, 55만여 주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만 이틀째 순매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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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