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철 CVC캐피탈파트너스 신임 한국대표 |
CVC는 7일 이규철 전 어피너티 한국대표를 신임 한국 대표겸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예일대학교와 와튼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한 이규철 대표는 PwC컨설팅 뉴욕본사 근무를 거쳐 글로벌투자은행(IB)인 UBS 뉴욕에서 M&A 전문가로 일했다. 이후 2012년 부터 지난해 말까지 글로벌 PEF 어피니티의 한국 대표겸 파트너로 재직해왔다.
CVC는 이규철 대표의 임명을 계기로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 대표는 어피너티 재직 당시 한국 관련 주요딜을 발굴해 투자·회수한 업계 실력자로 통한다. 특히 로엔엔터테인먼트 투자로 인수 2년 반 만에 1조4000억 이상의 차익을 거두며 매각에 성공해 이목을 집중시킨 것을 비롯해 쓱닷컴, 락앤락 등의 투자를 주도하기도 했다.
정명훈 전 CVC대표는 CVC의 투자포트폴리오 기업인 여기어때의 대표이사로 이동하게 됐다.
CVC측은 "한국시장에서 투자 경험이 풍부한 이규철 대표를 영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전임 정명훈 대표는 CVC의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인 여기어때로 자리를 옮겨 CVC와
CVC의 운용 자산 규모는 약 182조원으로 서울 등 아시아 지역 8곳을 포함해 전세계 주요 도시 23곳에 투자사무소를 운용중이다. 지난해 약5조원 규모로 결성한 CVC 아시아 펀드 V를 통해 활발한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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