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컨소,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사업' 수주

↑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사업 조감도 [사진 = 우미건설]

우미건설 컨소시엄(이지스자산운용, 한림개발)은 지난 달 2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발주한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사업은 상업·업무·문화·집회시설 개발 사업으로 서울시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 특별계획 내 DSP1·2에서 추진된다. 대지면적은 DSP1 7520㎡(연면적 3만7858㎡ 지하 4층~지상 4층), DSP2 4190㎡(5만3408㎡, 지하4층~지상 10층)이다. 설계는 ANU 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더 플레이스 (The Play;ce)'라는 콘셉트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한 설계를 제안했다. '마곡 카페거리'를 비롯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박물관과 양조장, 동물원, 종합서점 키즈시설 등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거리 곳곳에 구축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우미건설이 작년 6월 동탄신도시에서 선보인 복합상업공간 '레이크꼬모 동탄'을 경기도 남부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파크로 자리 매김시킨바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를 통해 통해 터득한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를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부지에 위치한 '레이크꼬모 마곡(예정)'에 도입해 서울 식물원과 함께 서울의 새로운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