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언급하면서 주목을 받는 가상화폐 도지코인 시가총액이 95조원을 넘어섰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6일 오전 8시 25분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18.96% 오른 0.65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 시가총액은 가격 급등에 힘입어 851억7000만달러(95조8100억원)로 커졌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도지코인 가격은 올해 1월 1일에만 해도 불과 5원 수준이었다.
도지코인 급등 배경으로는 '머스크 효과'가 꼽힌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도지코인 언급을 종종 올렸는데, 최근에는 알트코인 투자 열기까지 더해져 가격 폭등을 낳았다. 특히 머스크가 오는 8일 미국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
한편,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도지코인 시가총액은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GM(788억달러)을 앞질렀다. 한국 증시의 시총 2위 SK하이닉스(약 96조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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