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경제 지표 호조 속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7.31포인트(0.29%) 오른 3만4230.34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2.93포인트(0.07%) 상승한 4167.59에 장을 마쳤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08포인트(0.37%) 내린 1만3582.4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긍정적인 경제 지표와 기술주들의 하락세 속 혼조 양상을 보였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부문 고용은 74만2000명 증가했다. 작년 9월 이후 월간 증가 폭으로 가장 크다. 다만 이날 수치는 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80만명 증가를 밑돌았다.
아울러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4.7였다. 전월 확정치인 60.4에서 상승한 것으로 앞서 예상됐던 63.3을 뛰어넘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벨류에이션 부담이 큰 일부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아마존(-1.25%)과 테슬라(-0.39%), 페이스북(-1.05%) 등이 이날
반면 제너럴모터스(GM)의는 호실적에 4% 이상 상승했고 T모바일 역시 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아 4% 넘게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0.33포인트(1.69%) 하락한 19.15를 기록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