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지주회사인 효성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8% 이상 올랐다. 그룹사 주가도 동반 급등했다. 3일 효성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15% 상승한 10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 효성 주가는 올 들어 40.71% 급등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효성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88% 급증한 10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 기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1분기 매출 또한 6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부문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효성티앤씨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늘어난 1조6182억원, 영업이익은 214% 급증한 2468억원을 기록했다. 효성화학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12억원, 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 393% 급증했다.
[문가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